일상의 유용한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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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아이들과 모두 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듯 하다.

먹거리, 볼거리, 모든 것을 아이들 부터 부모님 세대 까지

아우를수 있는 장르를 선택해야 하기에 

여행의 계획에 있어서 참으로 험난한 길이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좋아할 수 있는

볼거리는 한라산소주 공장 투어로 결정을 하였다.

우선 아이들은 엄마, 아빠 할아버지가 자주 먹는 술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 궁금했을 거고

아버지는 소주공장이라는 특별한 곳을 방문 시음을 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결정하였다. 

물론 와이프도 그 지역에서 하지 않으면 못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한라산 소주 네이버 부킹

한라산 소주 견학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네이버 부킹을 통해서 각 시간대 별로 부킹이 가능하며,

13시, 14시30분, 16시 총 3파트로 운영이 되니 참고하시면 된다.

공장으로 가면 엘레베이트를 이용해서 4층으로 이동하여 안내를 받고 

가이드를 따라 공장 견학을 하게 되며, 

한라산 소주의 유래와 맛의 비결, 공장의 운영, 시음까지 

다양하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우리 아이들도 알아듣는듯, 아닌듯, 잘 따라 다녔다.

한라산 소주에 엮인 여러가지 구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으며,

한라산 소주가 왜 제주도에서 자리를 잡았는지도 알 수 있다.

공장 견학에 있어서는 물 흐르듯이 그냥 가이드를 따라 다녔던 기억만...

그리고 투어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시음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아이들은 별도로 음료수가 제공되는데

오렌지쥬스 맛이 생각보다 훌륭했다.

그리고 어른들은 소주랑 칵테일, 허벅주 3종류의 주류가 제공된다.

그중에서 칵테일이 아주 심플한 잔에 담겨져 나오는데

보자마자 "이건 사야돼"를 외치며 바로 굿즈샵으로 갔다.

굿즈샵은 딱히 살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는 허벅주 한병을 우리 부부는

칵테일잔을, 어머니는 한라산 화투를 겟 하셨다.

화투의 그림이 나름 심플하고 예뻐서 구매충동을 일으키긴 했다.

그렇게 우리의 한라산 투어는 아주 3대를 만족 시키며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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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가을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생각보다 좋았던 제주 가을여행. 

제주의 가을은 상상 이상으로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었다.

특히 억새풀로 뒤덮인 새별오름과, 산굼부리는 

여행의 백미 였다.

산굼부리 억새풀 군락

가을 제주 여행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꼭 산굼부리를

가 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다.

오늘은 가족들 아침 식사와 관련하여 포스팅을 해 보려 한다.

여행중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아이들, 부모님, 모두의 입맛을 

맞추는 일이 가장 성가신 일 일 것이다.

나 또한 아침에 대한 부분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애월읍쪽 여행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아침식사로 "태공식당"을

추천드리고 싶다.

애월카페 거리에서 조금만 걸어 가면 태공식당을 

싶게 찾을 수 있다. 가정식 백반에 가까운 업소이다.

메뉴는 갈치조림, 선지해장국, 해물뚝배기, 된장찌개..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다.

태공식당 메뉴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아침식사이기에 간단하게 순두부, 해장국, 해물뚝배기로 

결정하였다. 

아이들은 된장찌개에 밥을 먹는다 하여 큰 무리 없이 

먹을 수 있게 맵지 않게 잘 나왔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깔끔하여 아침 식사로 제격이었다.

해장국(선지)
해물뚝배기

선지 해장국은 어른들의 해장에 아주 좋았으며, 

간도 잘 맞아 맛있게 먹었다. 다만, 우거지가 껍질을 까지않아

찔기다는 단점은...

해물 뚝배기는 여느 해물뚝배기처럼 시원하고 얼큰하고

깔끔한 맛을 내었다.

해물이 가격에 비하면 조금 빈약하긴 했지만

맛은 손색이 없었다.

애월읍에서 숙박을 하셨다면 

아침해결은 제격인 곳이니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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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여름 부모님과 함께 7월에 여름 제주 여행을 다녀왔으나, 아버지의 여유자금을 핑계삼아 또 다시 제주 여행을 가자는 제안이 있었다.

제주도를 자주는 갔지만 가을 제주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 어디를 가 볼지 여러 블로그를 통해 검색하였지만, 딱히 "가을엔 여기다"라는 장소를 찾지는 못해, 시간이 되면 산굼부리라도 한번 들리는 일정을 계획하였고 마지막날 별다른 기대 없이 산굼부리를 방문하였다.

산굼부리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었는데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였으며, 65세 이상 경로 할인도 적용 되어 어린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가 볼만한 장소이다.

 

산굼부리는 화산 분화구로 백록담 보다 더 넓고 깊은 면적을 자랑 하는 곳이다. 아버지도 예전에 (20여년 전) 한 번 와보고 처음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렇게 별 다른 기대없이 도착한 산굼부리였다.

그렇게 도착한 산굼부리 초입엔 야외 미술관이 잘 마련이 되어 있었고, 주제는 주로 제주도 배경을 그린 그림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주제가 매 번 바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주의 일상을 담은 그림을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한 공간이었다.

간단하게 그림을 감상하고 산굼부리를 향해 자그마한 언덕길을 올라가면 가을의 장관인 억새풀을 마주 하게 된다.

부모님, 와이프, 아이들 할 것 없이 모두가 보자마자 "우와" "우와!!!~~~"를 연발하며 산굼부리의 억새풀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생각치 못한 산굼부리의 억새풀 장관을 보고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 산굼부리를 오지 않았다면 정말로 후회 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평생 이런 억새풀 장관은 처음이라며 아주아주 만족해 하며 폰카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 되셨다.

사실 하루전에 우리 가족은 새별오름도 다녀왔고, 새별오름에서도 풍경을 보고 많은 감탄을 자아 냈지만, 산굼부리의 장관앞에서는 새별오름은 전혀 떠 오르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풍경이었다.

억새풀을 배경으로 한라산이 병풍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 또한 잊지 못할 풍경으로 기억된다. 압도적인 풍경으로 마음속 응어리들이 싹 사라지는듯 했다. 모든 계절별 제주 여행중 풍경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인듯 하다.

그리고 원래 산굼부리의 정말 의미적인 장소인 화산분화구의 모습이다. 이 또한 아주 마음이 편안해 지고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지만 가을이 아니라 봄, 여름. 겨울에 왔다면 조금더 멋있게 보일 것 같았다.

20여년만에 다시온 아버지는 가을의 산굼부리를 보시고는 너무 멋있다면 감탄사를 연발 했으며, 이번 제주 여행의 백미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하셨다.

에코랜드를 방문하고 인근 지역에 갈 만한 곳으로 산굼부리를 방문 했는데, 가을 산굼부리는 정말 그 풍경에 모든걸 압도 해 버리는 아주 매력적인 장소였다.

눈으로 부터 시작된 힐링은 나의 몸과 마음의 힐링을 주는 장소로 기억된다.

가족 모두 만족할 만한 아주 매력적인 장소였다.  가을 제주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없는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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