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6년만에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 TM을 출시하였습니다. 이전 모델이 워낙 초기 임팩트가 강했던 지라 출시초기에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하지만 사전 계약 3일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현대의 메이저급 신차는 최소한 출시되면 중박 이상인듯 합니다.
싼타페TM의 모던 가격은 28,950,000으로 2900백만원부터 시작이라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기존의 DM이 약 2750만원부터 시작이였는데 무려 150만원의 가격인상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기본옵션의 차이는 있지만 엔트리모델 가격이 150만원 인상은 꾀 인상률이 높아 보입니다. 모던은 스마트키 적용이 안됩니다. 그래도 차값이 2900만원인데 스마트키 정도는 넣어주지~~ㅜ
싼타페TM의 주력 상품은 익스클루시브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로 3265만원~3635만원으로 옵션을 추가하면 대략 3천 중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여기에 취등록세 7%를 추가하면 대략 4천만원이 될거 같습니다. 옵션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모델로 계산하면 3600여만원이 됩니다. 차는 좋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2.2모델은 오히려 2.0모델과 비교했을때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출력에 대해 아쉬움이 있는 분들은 오히려 2.2모델 선택이 유리해 보입니다. 물론 1년 자동차세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만원/1년 정도니깐 자동차 세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보입니다.
기존의 DM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졌으며 현대가 패밀리룩으로 밀고 있는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캐스캐이딩 그릴보다는 헥사고날 그릴이 직각적이라 보다 안정감 있고 단정해 보입니다만, 현재 헥사고날 그릴은 아반떼 AD를 제외하면 모두 제네시스라인으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굳이 제네시스와의 차별성을 위해서 캐스캐이딩그릴로 갔어야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실내 디자인도 요즘 현대차의 트렌드에 맞춰 플로팅 네이게이션 적용과 고급화 이미지를 위한 퀼팅시트가 추가 되었습니다. 실내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심플하고 나쁘진 않지만 쏘렌토나 그랜져IG(물론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지만)에 비해 너무 단조로워 고급스러운 면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도 차값이 3천중반이 넘는데...
그리고 TM에 처음 적용된 안전하차보조시스템은 정말 안전한 하차를 위해서 꼭 필요한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차량 탑승자가 후측방에 오는 자동차를 인지 못하고 문을 열때 클러스터 팝업메시지 및 경고음과 함께 락(LOCK)상태를 유지시켜 뒷문열림으로 인한 충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안전의 세심한 배려인 옵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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