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

죽변해안 스카이레일을 타고 이동한 곳은 더위도 식힐겸

여유도 즐길겸 해서 해안가에 위치한 플랫하우스로 향했다.

작은 카페지만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향기로운 커피향이 나를 반겨주었다.

평일에는 죽변면사무소에 주차를 하면 될거 같았다.

우리는 한적한 도로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였다.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완전한 바다풍경을 즐길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수 있었던 카페이다.

2층까지 카페였다면 더 좋은 뷰와 함께 

즐길수 있을거라 생각은 들었다.

완벽한 해변뷰를 선사하는 카페라면 

불가능한 가격일 것이다. 

적당한 뷰와 적당한 가격으로 타협을 한듯하다.

그리고 주인이 직접 쿠킹한 디저트류

처음에 초코 크로플만 시켜서 먹었다.

아이스초코라떼, 아인슈페너, 아이스라떼, 피치플럼에이드

아이들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아 가격대비 훌륭한 맛이었다.

아인슈페너와 라떼도 원두 맛이 아주 깊고 진해 아주 만족스러운 커피타임을 

즐길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코크로플, 여기 완전 디저트 맛집이었다.

즐거운 커피타임을 즐기고 나오는 길에 

남아있던 초코크로플과 브라운 치즈크로플을 싹쓸이해서 나왔다.

정말정말 우리가족 입맛에 잘 맞았다.

적당한 바다뷰와 아주 합릭적인 가격, 그리고 완벽한 맛까지

훌륭한 카페였다.

E-class 사기로 마음먹고 벤츠 매장을 방문하여, 마치 전시되어 있던 E250 익스클루시브 차량을 구경하는데,

문제는 익스클루시브의 실내가 우리가 생각했던 색감이 전혀 아니라 멀티빔과 헤드업디스플레이를 포기 하더라도 그냥 아방가르드가 낫겠다고 생각해서 우리는 그렇게 아방가르드를 계약을 하였다.

우리의 예산은 E250 현금 구매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아방가르드냐, 익스클루시브냐의 결정만 남아 있었고 익스클루시브와 아방가르드 차량가액의 차이가 대략 3백만원 정도 있었지만 익스클루시브가 할인율이 좋아 금액에 있어서 크게 문제될건 없었다.

그런데 이 계약이 결국엔 내가 벤츠를 받는데 11개월의 기다림을 만들줄이야.....

기다림이 계속되는 동안 그냥 익스클루시브로 할껄이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것 같다.

오랜 기다림 끝에 아방가르드가 드디어 내품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마주하는 순간 그 동안 기다림에 대한 미련은 싹 날아가 버렸다. 우리 부부에게는 아방가르드 실내 디자인이 훨씬 마음에 들었기에 만족도가 더 높았던것 같다.(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개취 존중^^)

멀티빔과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아쉽지만 그래도 실내를 보고 있으면 아주 만족스럽고 익스테리어 또한 아주 만족스러워 즐거운 벤츠라이프를 즐기고 있을 뿐이다.

누구나에게 세상에 내차가 가장 멋있고 예뻐 보일 것이다.

2022년 7월초에 E250아방가르드 모델을 계약하고

거의 11개월만에 차량을 인수 하였다.

처음 계약 당시 여러모델을 고민 했었지만

디자인, 옵션, 가격등을 감안할 때 E250아방가르드가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모델이었다.

처음 영접한 우리 아방가르드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남는다.

생각보다 실물이 훨신 예뻐서 와이프도 

입가의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11개월의 기다림은 눈 녹듯 다 녹아 버렸다.

워낙 E250 아방가르드 모델은 인기가 많아

프로모션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BMW 5시리즈의 어마어마한 프로모션을 생각하면

5시리즈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완강한 와이프의 벤츠 사랑으로 그렇게 우리에게

벤츠는 안겼다.

딜러분의 센스있는 꽃다발로 와이프는 "차보다 꽃"이라며

세상을 다 가진마냥 좋아했었다.

E250 아방가르드 실내

많은 분들이 벤츠를 선택함에 있어

실내 디장인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벤츠의 실내 감성은 자동차 업계에선 원티어가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23년식 E250 아방가르도의 가격인상과 더불어

휠 디장인 트윈 5포크휠로 변경 되었고(기존 E350아방가르드 휠)

트렁크 킥모션도 함께 추가 되었다.

그래서 가격도 250만원이 인상되었다.(차량가 : 6960만원)

휠 디장인이 맘에 들어 충분히 납득할만한 가격이라 생각한다.

와이프와 함께 근교 드라이브겸 카페에 잠시 들러

커피한잔의 여유와 더불어 나무 사이로 보이는

우리 벤돌이를 찍어 보았다.

지금 W214모델이 막 공개되고 

한국에도 곧 내년 초? 들어온다고 하지만 W213후기 모델도

여전히 괜찮은 디자인이기에

망설임 없이 계약을 하였다.

w214모델은 아마 8천부터 시작한다는 소문이 있었기에...

현재 운행중인 DM과 더불어 E250

두 차의 성격이 다르기에

비교는 하지 않겠다.

싼타페도 10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외관만큼은 아직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탈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우리 가족의

든든한 이동수단이 되어 주고 있어 감사한 애마이다.

우리 벤돌이도 오래오래 아끼며 잘 타길 바래본다.

우리 가족에게 처음인 수입차이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는 차이다.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벤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