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50 AV 기다림...

2022년 7월 첫째주에 E250 아방가르드 모델을 계약하고 벌써 8개월차 이렇게 벤츠가 받기 어려운 차량인지 처음으로 깨달았다. 반도체대란과 맞물려 조금은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설 전에는 받겠지라는 마음으로 계약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늦어지고 있다.

그런더 와중에 한 통이 카톡이 왔다.

늦어도 3월에는 받겠지 했던 마음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5월이면 10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이다. 

특별히 인디오더를 한 것도 아닌데 벤츠코리아의 마케팅에 의한 지연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E-class중 가장 가성비 트림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모델이라 고의적 지연으로 타 모델을 유도하는...그런 느낌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아방가르드 모델은 선택한 이유는 벤츠의 약간 늙은 이미지를 그나마 커버 해 줄 수 있는 모델이 아방가르드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지만, 이렇게 대기가 길어질 줄 알았다면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그래도 한 두푼 하는 차량이 아니니 최대한 내 마음에 드는 모델로 선택하는게 장기적 관점에서는 좋을거 같아 마냥 대기 중이다.

곧 있으면 W214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 될 예정인데 너무 끝물을 잡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있지만, 한국에 공개될 W214는 아직 1년 넘게 남은 상황이라 미련없이 포기!

차는 신차가 정답이지만, 그래도 W213모델도 아직 내 눈에는 예쁘기에 미련을 버리기로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W214모델은 아마 시작가 7천 후반이 될듯 하다는 소문이다. 나의 현금성 자산으로는 현재 W213모델이 가장 적당하기에 욕심은 버리기로 했다.

하루 빨리 차 인수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