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
반응형

여름 휴가를 대신해 이번엔 괌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가기로 하였다.

처음엔 패키지로 저렴한 상품을 알아봤지만 이것저것 하다 보니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자유여행을 선택했고, 

제주항공과 아이들의 천국 PIC silver로 예약을 하고 괌으로 출발.

PIC에 대한 부분은 워낙 많은 블로그가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우리는 마지막날 렌트카를 이용해서 자유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괌 사랑의 절벽과 GPO관광 일정을 따로 계획하였다.

괌 렌트카 이용시 조금 황당했던 부분은 대부분의 차가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조금은 당황 했지만, 구글맵을 이용하면 된다는 사장님 말씀이 있었지만 아이폰 유저라 별도로 맵을 깔아야 되는 상황이라 그냥 애플지도를 이용해서 길을 찾기로 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애플맵이 괌에서는 너무 정확하고 네이게이션 역할도 너무 잘해줘 처음의 걱정은 어느듯 사라져 버렸다.

사랑의 절벽은 lone cliff로 검색하면 아주 상세한 안내를 해준다. 

아이폰 유저라면 애플맵을 사용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다시 본론으로 와 사랑의 절벽에 도착하여 절경에 감탄하고 있다가 괌에서 항상 굶줄였던 한국의 진한 커피의 맛이 못내 지워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피차를 발견하고 혹시나 하고 맛을 보기로 했다.

한국인이 운영하고 심지어 한국돈도 받는 곳이었다. 모든 음료의 가격은 5 달러로 괌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곳이었다. 괌에서의 커피 맛에 대한 넋두리를 아주머니한테 풀었더니 괌 커피는 거의 보리차에 가깝다고 하시면서 여긴 그곳보다 훨씬 찐하게 타서 파는곳 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드디어 시음을 했는데..

완벽한 한국 커피맛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원했던 진한 아이스아메리카노의 맛을 느꼈던 곳이다.

망고주스와 레몬에이드도 아주 맛이 좋았고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아주 좋았던 가게였다.

사랑의 절벽에 가신다면 한번 가보시길 권하고 싶다.

사랑의 절벽에는 사연이 있는데 사랑하는 남여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도망가 같이 뛰어 내린곳으로 해안은 남자의 얼굴이 보이고, 절벽엔 여자의 얼굴이 보이는 아주 유명한 장소이다.

절벽 아래로 보이는 에머랄드색 바다를 보고 있자니 애잔한 남녀의 사랑이 절로 느껴지는듯 했다.

괌 특유의 날씨로 한 낮에는 조금 덥고 습하지만 관광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 짧게 아이들과 돌아 볼 만한 곳이다.

해안 절경이 아주 멋진곳으로 한국 아주머니의 커피맛과 함께 오래 기억될 장소이기도 하다.

괌 여행시 잠시 짬을 내서 한번 들러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