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어머니께서 자궁내막암 수술을 하신후 방사선을 치료를 받은지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자궁내막암 수술이야 로봇수술을 해서인지 예후가 너무 좋고 통증또한 없어서 정말 비용을 생각치 않아도 된다면 모든사람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을만큼 예후가 좋았다.
그리고 수술경과를 살핀뒤 1~2개월뒤 대부분은 방사선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방사선 치료를 병행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5%이상 올라 간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다.
다행히 어머니께서는 자궁내막암 figo병기 1a는 아니였지만 1b라 근육층까지만 침투한 상태였다. 조금만 더 진행되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위험한 단계까지 갈뻔했다. 어머니의 연세가 있기에 자궁적출을 하고 암덩어리의 크기가 좀 있는 편이니 안전하게 방사선 치료까지 하자고 의사가 제안을 했다.
그리고 어머니또한 개운하게 방사선 치료를 하기로 마음을 잡고, 방사선치료를 8회 하였다. 자궁 적출술 보다는 방사선 치료를 조금은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려 왔지만 그래도 잘 치료를 받아 다행이었다.
방사선 치료에는 외조사와 강내조사가 있는데 치료 방법에 대한 조언은 각 병원의 방사선내과에서 상담후 결정하게 되는데 어머니는 강내조사를 하자고 하여 강내 조사를 하였다. 강내조사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한 플라스틱을 암이 존재하는 부위의 자궁강 및 질강에 설치하여 암세포에 근접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암에서 주로 사용한다.
어쨋든 8번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잘 마치고 예후를 살피기 위해 CT촬영과 MRI를 찍었다. 다행스럽게 CT촬영과 MRI결과 이상이 없어서 수술 1년차 되는 10월에 간단하게 초음파 검사를 예약하였다. 자궁내막암 1기의 경우 방사선치료까지 겸할 경우 그 예후가 워낙좋아 5년 생존율이 95%이상 되기에 평소 가벼운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 겸비 된다면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한다.
최근 국내에도 식습관의 변화와 서구화된 체형으로 인해 자궁 내막암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한다. 대부분 50대 후반과 60대 초반에 발생하지만 점점 젊은층으로도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자궁내막암의 경우 부정 질출혈과 대하이며 폐경 후 질 출현은 자궁내막암 환자의 90%에서 나타난다고 하니 부정 질출혈이 있을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기를 바라며...포스팅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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