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

지난 6월23일 애플망고 삽목을 하겠다며 와이프의 눈치를 보며 나의 방식대로 애플망고 삽목에 도전하였다.

사실 시작할때만 해도 "그래 한번 해보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혹시나 성공을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렸다.

나름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해 파라필름으로 꼼꼼히 감고 수분 공급을 넉넉히 해주며 하루하루를 지켜보며서 결과를 기다렸다. 2주정도가 지나자 하나씩 남겨두었던 나뭇잎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하여 이번엔 삽목이 실패구나라는 생각으로 나무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할때 까지만 지켜보기로 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물어 주었다.

 

그러던중 애플망고 대목에서 조그만한게 잎눈이 살짝 올라오는것을 볼수 있었다. 혹시나하고 몇번을 확인했는데 잎눈이 틀림없었다.

 

 

6일동안의 해외여행을 즐기고 돌아와 보니 귀여운 애플망고 잎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자라 있었다.

사실 너무 기뻐 와이프한테 자랑을 했더니 처음에 삽목을 한다고 눈치를 주던 와이프였지만 어느새 같이 기뻐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와이프의 눈에도 망고의 잎이 사랑스럽긴 했나보다. ㅋㅋ

2개의 애플망고를 삽목에 성공하고 나머지도 똑같은 방법으로 삽목을 하였다.

사실 처음에 흙에다 박고 2주정도 지나 겔로스형성이 잘 되지 않아 물로 옮겨 주었던게 이번 삽목의 가장큰 성공 요인인듯 하다.

혹시나 애플망고 삽목을 시도 해보신다면 흙에 꽂아서 하는것 보다 물에 푹 담가서 하는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아직 작은녀석은 겔로스가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았지만 큰녀석을 제법 겔로스가 잘 형성되어 곧 뿌리가 뻗어 나올 기세이다. 뿌리가 어느정도 뻗어 나오면 화분에 옮겨  키워줘야겠다.

지금 막 나온 애플망고의 잎은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하다. 빨리 잘 키워 내년에 열매를 달아볼 생각이다.

참고로 지난번 포스팅하였던 애플망고 녀석은 너무나 잘 자라고 있다.

이제 조금만 지나면 성인남자의 주먹만해 질 기세이다. 제발 떨어지지말고 잘 달려있자.

3주정도만 버텨주면 맛있는 열매맛을 볼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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