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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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디젤 모델은 디젤 모델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아직도 매력적인 내연기관의 한 선택지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처음 디젤차를 사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 동안 접하지 않았던 디젤 모델을 어떻게 하면 잘 오랫동안 무탈하게 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있었다. 디젤차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와 유지관리비에 대한 부분이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10년 이상 타면서 아주아주 만족감을 주었던 차량이다.

 

2014년식 싼타페DM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는 디젤차에 대한 여러가지 단점들에 대해서 많은 내용을 다루는듯 하다.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디젤차를 사기를 꺼려했던것도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타면서 느낀점은 차를 어떻게 관리하고 타느냐에 따라 그런 미디어 매체들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다.

지금 부터는 디젤차 관리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를 얘기해 보겠다.

16만Km를 넘게 타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연료 필터일 것이다. 연료필터는 6~7만km를 타고 꼭 ass'y부품으로 갈아줬던 부분이 가장 중요 했던것 같다. 디젤 차량은 인젝트로 수분이 유입되는 순간부터 망가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연료필터는 꼭 이 주기를 지켜서 교체를 했다. 연료필터 교체 비용은 10만 중반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주기를 지켜서 교체해 주면 디젤 연료계통에 아주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 될 것같다.

그리고 두번째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부스터센서 교체이다.

디젤 차량 특성상 카본이 쌓일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부스턴센서에 카본이 축적 되면서 차량이 꿀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부분은 자가 정비로 7~8만 km에 한번씩 교체해 주고 있다.

차량 증상및 교체에 대한 부분은 지난 블로그 또 다른 세상 :: 디젤차량 필독! 부스터센서 교체 (222wp.me)에 남겨 놓았다.

그리고 15만km를 타고 겉밸트와 텐셔너 및 댐퍼 풀리를 싹 갈아 줬다.  겉밸트는 교체시기가 도래하면서 댐퍼풀리도 같이 교체를 진행했다. 

그 외엔 엔진오일(8000km)교환 미션오일 교환(100,000km)을 한 것 말고는 아직 쌩쌩하게 잘 달려 주고 있다.

아, 그리고 중요한 MDPS의 커플링 얘기가 하나 빠졌다.

이 부분은 현대자동차의 악명 높은 MDPS부분이라 차량을 구입할 때 가장 망설였던 부분인데 싼타페도 15만에 핸들을 돌리면 "뚝 뚝"소리가 발생했고 고속주행시 핸들 떨림이 거의 경운기 저리 가라 수준으로 떨렸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친절히 이부분을 평생 무상수리로 규정하고 있어 10년이 넘었지만 MDPS 커플링을 무상으로 수리를 받았다. 

우리 벤돌이와 함께 우리 가족을 무탈하게 잘 태워주고 있는 우리 싼타페, 아직 현역으로 2~3년 더 타고 다음은 전기차 or 하이브리드 모델로 넘어 가야 하지만 여전히 디젤 모델도 선택지의 하나로 남아있다.

앞으로도 무탈하게 잘 다니길 바라며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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