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래된 노트북이 하나 있다. 대학교때 구매한 거라 거의 20년이 넘은 노트북이라 더 이상 활용할 의미도 이유도 없는 노트북이기에 버리려고 하다 메모리카드를 우선 제거하고 외장하드에 나의 소싯적 여러가지 파일이 있기에 무작정 버릴수 없었다. 언제 누구와 어디서 찍었던, 수많은 사진들이 보관되어 있을수도 있으니...
120GB이기는 하지만 어떤 문서와 사진파일들이 들어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그래서 바로 핸드폰을 들어 아래와 같이 외장하드 USB 컨버터를 구매 하였다. 노트북 SATA는 물론 데스크탑도 3.5인치 호환용을 구매하시면 충분히 외장하드로 사용이 가능 하다.
사실 요즘같이 외장하드와 클라우드가 난무한 세상에 굳이 외장하드로 활용하기 위해 구매를 할 필요는 없을듯 하지만 저 외장하드에 들어있을 나의 추억들이 너무 궁금해서 급하게 usb 컨버터를 구매하였다.
구매를 하고 오매불망 택배가 오기를 기다렸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와이프 몰래 뚝딱뚝딱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USB포트에 연결을 해 본다.
혹시모를 와이프가 아닌 다른 여인의 사진이 나올까봐 와이프가 잠시 저녁을 하는 사이에 빨리빨리...
요즘은 외장하드로 활용하기 좋게 케이스와 함께 깔끔하게 선연결이 가능하게 나와서 충분히 외장하드로의 기능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을것 같다. 아무튼 선 연결을 하고 작동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노트북에 연결한다.
처음에 USB3.0에 연결을 하니 버벅 거리다 연결이 되지않고 USB가 활성이 되지 않았다. 잠시 식은땀이 났지만 USB 2.0포트에 꽂으니 다행스럽게 아래와 같이 활성이 되었다.
하하...예전에 120GB의 외장하드를 파티션 해놨었는데 그대로 연결이 되어 안에 있던 내용들을 검색 해본다. 혹시나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해 천천히 꼼꼼히 살펴 본다.
다행스럽게도 예전에 와이프와의 연애시절 사진부터 저장이 되어 있어서...급하게 와이프를 불러본다.
"우리 연애 시절 사진이 그대로 있네요~" 하며 예전 연애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 보았다.
아이들도 예전의 엄마, 아빠의 연애 사진을 보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이 있다면 외장하드를 USB메모리도 활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노트북이 고장이 났고 그냥 버리기에 노트북에 있던 자료와 사진들이 걱정이 되어서 외장하드를 따로 분리를 하는 과정에서 외장하드의 활용을 생각해서 USB 컨버터를 구매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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