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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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대전 남선공원 아이스링크 방문을 하기로 한다. 아이들이 워낙 활동량이 많아 집에서는 그 활동량을 풀수가 없기에 대전 탄방동에 위치한 남선공원 아이스 링크에 방문을 결정하였다.

처음이라 아이들이 잘 탈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스케이트를 못 타는 아이들을 어떻게 케어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남선공원 고고씽~~

주말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까지 운용을 한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한번의 입장권으로 하루 종일 빙상장에서 놀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보통은 시간별로 요금을 징수하는데 남선공원 빙상장은 한번의 티케팅으로 종일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아이스링크 이용은 36개월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5,500원이며, 중고등학생은 6000원 성인은 6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다만 스케이트가 있거나 헬멧이 있다면 입장료만 2000원 부터 25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아이들 같은 경우는 자전거 헬멧이나, 킥보드 헬멧이 있다면 지참시 500원 할인을 받을수 있다.

그리고 장갑도 필수 착용이기에 장갑 미지참시 장갑을 구매하여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장갑과 헬멧은 집에 있는 것으로 꼭 챙겨오심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티케팅후 스케이트 대여 장소로 이동하여 자신에게 맞는 스케이트를 대여하면 된다. 제일 작은 사이즈가 180mm이기에 36개월 이상 되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었다. 막내의 발 사이즈가 180mm이기에 다행이 이용이 가능했다. 스케이트를 갈아신고 기존이 신고 있던 신발은 라커가 있는데 1회 이용에 1000원으로 귀중품이나, 신발등을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귀중품이 없다면 그냥 바닥에 일렬로 정렬해서 한쪽에 보관하는 분들도 생각보다는 많았다. 

 스케이트를 신나게 타고 제빙시간이 되면 일제히 15분간의 휴식 시간을 가지게 된다. 난생 처음보는 아이스링크 정비를 아이들과 함께 신기하게 관람도 가능하다.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미끄러워 스케이트 탈 엄두를 못내 나의 하루가 괴롭겠구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느새 적응을 해 혼자서 탄다는 아이들을 보니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혼자만의 스케이팅을 어느정도 즐길 수 있어서 나름 뿌듯한 하루였다.

태어나 처음으로 아이스링크를 경험한 아이들과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3시간여의 스케이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전 탄방동에 위치한 남선공원 아이스링크를 한번쯤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물론 여름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인듯 하다.

다만 비교적 좁은 주차장으로 사람들이 많을땐 주차에 대한 염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스링크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기에 그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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