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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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괌여행을 예약하고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부득이한 일로 인하여 괌여행 취소와 함께 헛헛함을 채우기 위해 부랴부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다.

다행히 제주도 항공권이 저렴하게 나온 상품이 있어 11월에 여행을 계획할 수 있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일정으로 인해 숙소는 서귀포쪽으로 구하여 최대한 서귀포주위에서만 움직일 계획이었다.

제주도 여행을 여러차례하였지만 감귤박물관은 처음 방문하였다. 시기적으로 11월 감귤이 나오는 시기가 맞물려 감귤따기 체험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제주도 감귤 박물관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라 많은 볼거리는 없었다. 하우스에 여러종류의 감귤 나무가 있었으며 건물내부에는 간단하게 제주도 전통 농기구등이 전시되어있었다.

감귤박물관의 방문 목적은 뭐니뭐니해도 감귤따기 체험일것이다. 생전 처음으로 해보는 감귤따기 체험에 애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난듯 하였다. 감귤따기 체험은 1인당 6천원으로 감귤을 담을수 있는 작은봉지(감귤 500g)와 체험하는 동안 무한대로 먹을수 있는 특혜가 주어진다.

감귤을 따는 내내 아이들은 맛있는 감귤을 따 먹느라 정신이 없는듯 하였다. 체험을 마치고 나와서는 봉지가 터지라 담은 감귤로 이날 여행일정에 소중한 간식이 되었다.

제주도에 여러 감귤따기 체험 농장이 있지만, 우리가 방문한곳은 감귤박물관에서 운영이 되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체험을 할수 있었다.

감귤따기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방문하시는게 좋을것 같다.

감귤로 배를 채운뒤 방문한 곳은 제주 아쿠아플라넷이다. 고래상어가 있는곳으로 꾀 유명세를 떨쳤지만 여론을 의식한 한화측에서 올해초에 방류를 하면서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고래상어의 모습을 볼수 없었다. 고래상어를 볼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넓은 대해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고래상어를 생각하면 옳은 결정이라 생각된다,

아쿠아 플라넷 가격은 정말로 사악하다. 물론 여러가지 운영면에 있어서 이정도 요금이 필요하겠지만...

성인 5명, 아이 3명이면 30만원에 가까운 요금이 발생한다. 물론 나는 지인의 찬스로 인해 아이들 입장권만 구매를 하였지만 가족단위 방문이 많은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경제적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장소이다.

여러가지 수중 생물을 보고 아쿠아 플라넷 자체적으로 준비된 공연과 오션아레나 공연이 함께 제공되기에 비용적인 면이 너무 부당하지는 않은듯 했다.

아쿠아플라넷의 일정은 자체적으로 2시간 단위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하는게 여러 쇼를 관람을 할 수 있다.

이번 제주 여행은 여러곳의 방문이 아니라 힐링의 개념으로 간 여행이라 최대한 여유있고 자유롭게 여행을 하였기에 가족들과의 함께한 시간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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