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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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는 1977년 페페브랜드를 시작으로 블루페페 씨씨콜렉트, 모조에스핀, 주크. 듀엘, 엣플레이 등 6개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때 첫 종목으로 대현을 매수하였는데, 대전 은행동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엔비백화점이 대현 자산이라는 사실에 자산가치 하나만 보고 투자를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약 15년전에 몇 백원단위였던 주식이 이렇게 성장할거라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대현의 우상향적인 성장과 주가 상승을 지켜 보면서 장기적인 안목의 필요성과 기다림 미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대현은 6일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는데 2017년 매출액은 1%증가한 2837억,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39억, 순이익은 74%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하였다. 순이익 감소분은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일회성477억원이 반영되어 큰폭으로 감소한것 처럼 나왔으나 실질적으로는 11%정도 하회했습니다.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도 공시하였는데 주당 배당금은 50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1.8%입니다. 이정도면 사실 은행이자와 같은 수준이라 장기적으로 봐도 손해 볼게 없습니다.

월봉 챠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2016년까지 우상향으로 올랐지만 2017년 사드및 외국진출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주가가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매출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대현의 6개 개별 브래드별로 분기마다 매출이 늘고 있고, 판매수수료 또한 아울렛 판매가 늘면서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현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가치는 순현금자산 입니다. 3분기 기준으로 414억원의 순현금 자산은 시가총액 대비 약34% 가량입니다. 현금자산과 부동산 가치까지 합하면 시가총액의 90% 이상의 자산가치가 있습니다. 대현은 2016년 3분기 부터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류업 자체의 성장성을 대부분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데 대현의 성장성은 아직은 유효 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고급 브랜드로 모조에스핀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듀엘 또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수급을 보면 주가에 비해 수급은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외국인도 9거래일 연속으로 매수를 하고 있고 기관도 적은 양이지만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호황기에 의류업은 어느정도 수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대현의 현금자산성과 부동산 가치 미래의 성장 가능성 배당 매력까지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주식은 미래의 가치를 판단해서 투자를 하는것이지만 현재의 가치도 투자의 좋은 척도가 될것입니다.

미래의 가치는 어디까지나 추정치이지만 현재의 가치는 가시적인 판단의 근거이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 더 유용한 잣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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