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067990
리포트 : 미래에셋대우
리콜 관련 리스크는 제한적
국내에서 BMW 차량의 화재사고가 다수 보고되면서 공식 딜러사 중 한 곳인 도이치모터스
의 주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언론에 따르면 이번 화재의 원인은 EGR(exhaustgas
recirculation;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의 결함이며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2017년식 이후
의 차량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로 인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 판매와 A/S 등을 담당하고 있
는 딜러사의 입장에서 이러한 설계, 제조상의 결함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제조사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딜
러사 입장에서는 일부 신차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이치모터스는 이번 리콜사태에서 타 딜러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A/S
사업장의 가동률 상승이 신차판매의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에 대한 의심은 없다
도이치모터스의 투자포인트는 1)오토월드 분양사업, A/S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바탕으로 수 익의 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차량의 판매, A/S 등 전통산업 위주의 사업모델에서 탈피, 플랫폼 등 신경제산업으로 진입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오토월드 상사시설의 분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따라 신차전시장, 근린시설 등 잔여시설에 대한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도이치모터스가 투자부동산으로 인식하 게 되는 30%의 시설을 제외한 분양사업에서 기대되는 이익은 7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사업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식될 전망이다. 신규 설비인 미사/성수동의 A/S 사업장의 수익이 빠르게 올라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두 사업장은 1H18 손익분기점을 돌파함에 따라 향후 전사 이익에 대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사업이 마무리 된 후에는 오토월드라는 거대한 중고차 전시장을 바탕으로 향후 중고차 매매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적인 인증시스템을 통한 중고차 인증, 그에 따른 보증프로그램 등은 소비자 입장에서 중고차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모바일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플렛폼을 구성, 수 입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려보다는 성장에 초점
도이치모터스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11,453억원(YoY +21%), 영업이익 376억원(YoY +221%)으로 전망된다. 2018년은 도이치모터스가 본격적으로 달라지는 첫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 주가는 동사의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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