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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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마다 우리가족들은 전주동물원을 2~3회씩 방문하고 있다. 2011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방문한 전주동물원은 생각했던거 보다 가족들이 놀기에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다.

지난 주말 어김없이 애기들을 대리고 전주동물원을 찾았다. 계획은 원래 어린이날 가기로 하였으나, 어린이날 동물원은 충분히 경험하였기에 조금 여유있게 다녀오고자 미리 방문하였다.

전주 동물원의 가장 큰 메리트는 무엇보다도 가격일것이다. 4인가족(어린이 2명)기준으로 카드할인 포함 2,100원이면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가격대비 동물원 내의 공원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돗자리 하나만 가지고 가면 어디든 가족이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어 한가롭게 소풍의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는곳이다.

동물원내 어디든 나무그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한 낯에도 가족들이 쉴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여 동물원내 모든 입장객의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전주 동물원의 최대 장점인듯 하다. 한가로이 돗자리에 누워 분수를 바라보며 소풍의 묘미를 만끽하였다.

곳곳에 조성된 튤립 공원과 포토존은 연인이나 가족들이 사진찍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끼리, 기린, 사자, 호랑이, 곰, 표범,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물론 동물원 규모가 좀 작기에 별도의 사파리는 없으나, 오히려 사파리를 타지 않아도 모든 종류의 동물을 만나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규모 놀이동산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엔 최적으 장소인듯 하다. 물론 어른들이 타기엔 너무 시시하지만 아이들의 만족감은 꾀 훌륭해 보였다.

집이 대전임에도 불구하고 오월드를 가지 않고 해마다 전주동물원을 찾는 이유는 대전에서 멀지않고 (자차기준 50분이내) 입장료가 거의 무료에 가까우며 가족단위로 쉴수 있는 공간이 충분해 해마다 아이들을 대리고 2~3회씩 방문하는 이유인듯 하다.

아주 가까이에서 동물들과 호흡할 수 있기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장소이다.


어린이날 마땅한곳을 찾지 못했다면 전주동물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어린이날은 주차공간 문제로 별도의 셔틀이 운행되니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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