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

쌍용자동차에서 G4렉스턴 기반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가격책정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사전계약 1만대를 넘기면서 

쌍용자동차의 효자상품으로 등극합니다.

코란도 스포츠에서 검증된 아이신 6단 변속기와 2.2LET엔진의 조합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G4렉스턴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가져와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코란도 스포츠 판매량도 꾸준했지만 수년째 바뀌지 않았던 인테리어 디자인은

코란도 스포츠의 판매량을 더이상 늘려주지 못했습니다.

픽업트럭의 실내라 하기엔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마져 듭니다.

일반적인 포터더블캡이든, 포터는 화물차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실내는 어쩔수 없었지만

렉스턴스포츠는 "Life is ope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트럭이라는 이미지로 부터 

차별성을 강조하려 하였습니다.

계기반도 G4렉스턴의 계기반을 가져와 보다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현재 숏테크만 우선 출시되었으며 적재중량은 400kg으로 

전작 코란도스포츠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렉스턴스포츠 롱바디가 출시 예정이며 적재중량은 500kg까지 

증가할것으로 보입니다. 적재중량 증가로 리어서스펜션으로 5링크가 아닌 판스프링 

적용될것으로 보입니다. 원가적인 측면을 생각하면 판스프링도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렉스턴스포츠 풀옵션별 가격은 와일드 2890만원부터 노블레스 3553만원까지 형성이 됩니다.

기본 옵션만 보았을때는 와일드트림이 2300만원부터 시작이었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2890만원까지 상승합니다.

어드밴쳐 풀옵션가격이 3071만원으로 개인취향에 맞게 옵션을 넣으면 2000만원대로 가격을 조율할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금의 여유가 생기면 사진처럼 꾸며서 타고 싶네요...

자금의 여유가 있어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카는 Golf였으나, 2007년 Tiguan이 출시되면서 Tiguan역시 golf처럼 화려한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60여만대를 판매하면서 폭스바겐의 메인모델로 우뚝섭니다.

하지만 디젤게이트 이후 화려했던 티구안의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2015년 프랑크푸르트에서 2세대 티구안을 공개했을때만 해도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거라

생각했지만 한 동안 티구안 소식은 접할수 없었습니다.

2세대 티구안은 1세대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보다 날렵하고 간결한 실루엣으로 

폭스바겐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갑니다. 

전장은 60mm 늘어난 4486mm, 너비는 30mm늘어난 1839mm, 휠베이스 2681mm로 1세대 보다

모든 면에서 덩치를 키웠습니다. 공간적인 문제로 티구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라면

2세대 티구안에서는 문제 될게 없어 보입니다.

올스페이스 모델은 기존에 없던 7인승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휠베이스 또한 210mm 늘어나

3열 추가로 좁아진 실내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실내도 전세대에 비해 보다 한결 더 직관적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실내 계기반은 12.3인치 LCD가 적용되어 시인성을 한층 더 높였으며 네비게이션 모드와

차량정보표시 두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측방 경고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도 추가 되었습니다. 

스마트 테일게이트 적용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요즘 없어서는 안될 완소옵션 열선스티어링과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콘도 옵션으로 추가 할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5월정도에 출시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올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MQB플랫폼을 사용하였으면, 각종 첨단 장비와 

다양한 옵션 추가로 1세대에 비해 가격상승요인이 존재합니다.

티구안은 수입 SUV 판매 1위로 입지를 다진바 2세대 티구안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출시 예상가격은 4000만원~5000만원선으로 1세대 티구안의 

아성을 무너뜨릴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