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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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쌍용자동차에서 야심차게 대형SUV G4렉스턴을 출시하였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호불호가 나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이나 가격등에서는 "호"가 많은 상황이지만 출력, 4기통, 완성도에서는 "불호"가 많은편인듯 합니다.

 

G4렉스턴이 쌍용자동차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거라 판단하였고 그래서 월간 판매량 3천대 정도만 되어도 쌍용에겐 큰 매출기여를 할것 같아서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티볼리가 출시되기전 파리모터쇼에 나온 티볼리를 보고 선투자를 하여 꾀 높은 수익률을 올려준 쌍용자동차이기에 이번에도 의심의 여지없이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반응은 그냥 적당한 가격에 덩치 큰 SUV정도의 반응만 있는듯 하였으며, 티볼리처럼 크게 동요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7인승 모델이 추가 되면서 매월 2천여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쌍용차에겐 아주 중요한 차량임에는 틀림없을것 입니다.

 

 

12월14일 저점을 찍었을때 쌍용차의 상황은 G4렉스턴 흥행실패와 현대차의 코나 판매량 상승, 기아차의 스토닉 휘발류모델(1600만원대)출시가 겹치면서 주식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을때 쌍용차의 숨통을 트여줄 렉스턴 스포츠가 등장합니다.

모든걸 떠나서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정책이 모든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하게 등장을 합니다. 사전계약 2주여만에 6000대라는 어마어마한 물량을 계약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 또한 탄력을 받아서 6천원 고지까지 찍었습니다.

 

년간 판매량을 3만대로 잡고 월 2500대를 팔겠다는 쌍용차의 전략이었는데 2주만에 6천대를 계약했으니 쌍용차에겐 제2의 효자 품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쌍용차 주가가 확실히 회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수출물량을 예전처럼 회복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표에서 보면 알겠지만 지난해 내수시장은 티볼리의 변함없는 선전과 G4렉스턴 출시로 3.4%증가 하였지만, 수출량이 무려 -27.6%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러시아쪽 시장이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이 쌍용차 주가하락의 큰 요인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유럽쪽 수출을 선택했는데 아직은 그 효과가 미미한듯 합니다.

 

 

제조업 주가는 대부분 실적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 주가도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를 선반영 했을 수도 있습니다. 조만간 1월 자동차 판매량이 나올텐데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을 보면 2018년 전체적인 방향성이 어느정도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판매량이 긍정적이라면 2분기 실적이 나올때까지 holding하였다가 추세를 지켜보다 매도할 타이밍을 잡는다면 이번에도 어느정도 수익을 안겨줄거라 생각합니다.

 

렉스턴스포츠가 제2의 티볼리가 되느냐가 어떻게 보면 쌍용자동차 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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