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유용한 Tip

아이가 태어나면서 체온계에 대한 고민을 안해본 주부는 없을 것이다.

브라운 체온계는 병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일반 가정에서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대부분 브라운 체온계를 사용하리라 생각한다.

첫째가 태어나면서 구입하였던 브라운 IRT4020체온계가 6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장이 났다.

얼마전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이의 체온을 제려는데 체온계의 액정에 아무런 표시가 뜨지 않았다.

건전지 문제인가 싶어 건전지를 교체 해 보았지만 전혀 작동이 되지 않아 혹시 필터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해서 필터도 갈아보았지만 여전히 작동이 되지 않았다.

6년을 넘게 사용하진라 아내가 버리고 바꾸자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래 6년을 썼는데 새로 하나 사자라고 흔쾌히 수락을 한 후,

어짜피 버릴 체온계 한번 뜯어보고 버리자는 마음으로 체온계를 뜯기 시작한다 

사진에 보이는 중앙에 별나사 T9를 풀면 된다. 나사를 풀고 분해를 하려고 해도 도무지 분해가 되지 않았다.

동그라미 친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벌려주니 쉽게 분해가 되었다. 양쪽 부분에 홈이 있으니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벌려주면 쉽게 분해가 된다.

우선 체온계의 뒷커버에 있는 배터리 단자를 면봉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 준다.

브라운 체온계는 AA건전지 2개 들어가며 건전지 교체 주기가 꾀 길어 3년여동안 사용한듯 했다. 그래서인지 건전지의 산화로 인한 단자들이 산화물질로 오염이 심하게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부의 접촉단자 또한 건전지 산화물질로 심하게 오염이 되어 있어 면봉으로 최대한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이정도면 접촉의 문제로 인한 고장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체온계를 고칠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기도 했다.

적외선 온도계는 센서로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최대한 다른 파츠들은 손을 대지 않고 최대한 접촉단자만 집중 클린 작업을 한후 분해의 역순으로 조심스럽게 다시 조립을 하였다.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조립을 하고 새로운 건전지를 교체하여 전원을 켜 본다.

뚜둥!!! 정말로 작동이 된다. 

브라운 체온계는 AS가 안좋다는 글을 많이 보았고, 실제로 AS개념이 아니라 유상교환 개념이 강해 어짜피 새로 사야한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간단한 청소만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브라운 체온계가 작동이 안된다면 면봉을 이용해서 접촉단자 청소를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나의 체온은 평상시 36.5~36.8정도로 나오니 정상작동이 되고 있는듯 하다.

와이프가 정상작동하는 브라운 체온계를 보며 무척이나 기뻐하며 나를 한번 훑어 본다. 무슨 의미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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