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유용한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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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에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 전기 면도기가 충전을 해도 한번 밖에 사용할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 

수염이 많지 않고 가늘어 면도기의 성능보다는 가성비로 주로 구매해서 사용하였지만

면도날도 아직은 쌩쌩하고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버리고자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아 

배터리 교체를 결심하게 됩니다.

면도기 배터리 교체전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 내 면도기에 어떤 배터리 규격이 들어가는지 알아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PQ226에는 AAA사이즈 건전지 1개가 들어갑니다.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에네루프 800mA 배터리를 인터넷으로 구매합니다. 

무엇보다 2000회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교체하면 2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9T 별렌치와 배터리 납땜을 위한 납땜기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서 와이프에 갖은 눈치를 받으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작업보다 와이프의 눈총이 너무 따가워서...

사실 와이프가 다른 면도기를 이미 구입한 상태라 재 취미활동이 되어버린...

위에 보이는 구멍에 T9 별나사 하나를 우선 분해를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사 하나만 풀면 쉽게 분해가 된다는 생각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나사를 풀고 분해를 하려고 온갖힘을 써 보지만 절대 열리지 않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니나다를까 위에도 T9 별나사 두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별나사 2개를 열심히 풀고 분해를 합니다. 

이번엔 더이상 풀 나사가 없기에 면도기를 부셔지라 모든힘을 다해 열어 재낍니다.

순간 "바빠빡"소리와 함께 오픈이 됩니다.

오픈된 모습입니다. 

제 면도기는 하찮은 저가형 필립스이기에 방수따윈 없습니다. ㅎㅎㅎ

모터 하나와 충전기판 하나, 배터리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면도의 기능은 충분히 하였기에 부족함을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배터리단자를 손상시키지 않고 스폿 용접된 배터리를 분해하는것 입니다.

납땜이 생각보다 너무 잘 되어 있어 작업이 힘들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배터리를 떼어내고 새로 교체될 에네루프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 양,음극을 잘 맞춰서 새로운 배터리를 교체하여 납땜질을 해줍니다.

위에 스폿용접된 부분이 잘 떨어지지 않아 절반은 절단을 강행하였습니다. 

어짜피 납땜으로 붙일 생각으로 최대한 쉽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와이프가 새 면도기를 사놓았기에 부담없이 작업을 진행합니다. ㅎㅎㅎ

납땜질 초보라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후

충전단자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정상 충전 되는 모습과 작동까지 확인한 결과

나의 면도기 생명연장을 이뤄낸 사실에 기쁨을 만끽하며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어짜피 세컨으로 사용할 면도기이기에 부담없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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