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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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 혹한기는 견디기 어려운 날씨이지만 차량에 있어서도 혹한기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러가지 신경을 써 줘야 하는 계절입니다.

특히 LPG연료 차량들은 더더욱 관리와 유지가 필요합니다.

예전 LPG차량들은 시동불량 문제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 차량은 LPGI, LPI로 바뀌면서 시동불량에 대한 고민거리는 많이 사라 졌습니다.

현대, 기아자동차는 LPi방식을 쓰고 있고, 쉐보레는 LPGi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LPi방식은 GDI엔진처럼 연료를 다이렉트로 연소실에 뿌려 주는 방식이고, LPGi방식은 연료를 베이퍼라이저(기화기)에서 액화상태로 바꿔 인젝트를 통해 연소실에 뿌려 주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방식이 일장일단이 있기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현재 세컨카로 운행중인 스파크 또한 LPG모델이기에 겨울철 대비 연료계통과 부동액등을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스파크 LPG모델은 베이퍼라이저가 한번 나가면 통으로 교환해야 하기에 공임과 부품값이 왠만한 중형차 타이밍밸트 교환 비용과 맞먹는지라 모든 스파크 LPG차주들이 가슴을 졸이며 운행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화기를 수리해주는 업체도 있어 사설정비업체만 안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것 입니다.

LPG차량에 있어서 가장 주의할 점은 시동전, 후인거 같습니다.

LPG차량이 경우 위 사진처럼 LPG스위치가 다 있습니다. 겨울철 지하주차장이 아닌 야외에 주차를 하실때는 시동을 꺼기전 LPG스위치를 눌러 연료라인에 있는 모든 LPG를 소모하여 시동이 꺼지게 해야 연료라인에 남아있는 연료가 얼어붙는 사태를 막을수 있습니다. 겨울철 대부분의 시동불량 원인이 연료라인에 남은 LPG가 얼어붙어 시동지연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철 차가운 액체상태의 가스가 기화기를 거쳐 또는 바로 연소실로 가는 경우 일부 기화가 되지않은 연료나, 차가운 연료로 인하여 시동지연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동전 키온 상태로 잠시 둔후 시동을 걸거나, 키온 상태를 2~3회 반복후 시동을 걸어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동을 건후에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예열 시간을 가져 연료가 완전히 기화된 상태로 연소실로 가도록 해줘야 시동꺼짐이나, 엔진부조 현상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Lpi방식 차량 또한 키온 상태에서 계기판에 LPI표시등 점등되고 완전히 사라진후에 시동을 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LPG차량에 있어서 연료필터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연료는 연료필터를 통해서 고압펌프가 있어 인젝트를 통해 분사하게 됩니다. 이때 불순물이 걸러지지 않은 상태로 인젝트까지 가게 된다면 인젝트의 분사 불량으로 인해 출력저하, 연비하락, 시동지연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LPG차량 뿐 아니라 모든 차량이 해당하는 사항으로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관리는 결코 뺄수 없는 1순위 관리 품목인듯 합니다. 요즘 블랙박스 상시 장착이 대부분이라 겨울철 배터리 성능이 2~30%저하 된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배터리의 수명이 많이 줄어든듯 합니다. 

사실 배터리의 수명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충전량에 비해 소모량이 많아 배터리의 수명이 빨리 다하는 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충전기가 있다면 1~2년정도는 충전을해서 사용해도 배터리이 성능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차량관리 잘하셔서 무탈하게 겨울 나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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